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(IBD)입니다.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,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이러한 복합적인 영향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크론병으로 인한 합병증과 그 증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목차
크론병의 장관 합병증
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합병증은 크게 장관 합병증과 그 외의 합병증으로 나뉩니다.
장 협착은장협착은 크론병의 흔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. 장의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장 벽이 두꺼워지고, 이로 인해 장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습니다. 이 상태는 복통, 설사, 구토, 변비와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. 장협착은 심각한 경우 수술로 해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
다음으로, 장 누공은 장에 비정상적인 구멍이 생겨 다른 장기나 체강과 연결되는 통로가 형성되는 상태입니다. 이로 인해 복통, 발열, 오한, 농양 형성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장 누공은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며, 때로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장폐색은 장 내용물의 이동이 방해받는 상태를 말합니다. 이는 크론병 환자에게 심각한 복통, 구토, 변비, 복부팽만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장폐색은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가 필요한 상태이며,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마지막으로, 항문 질환은 크론병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합병증입니다. 항문 주위에 농양, 치루, 누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, 이는 통증, 가려움,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. 항문 질환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, 치료하지 않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.
크론병으로 인한 장관 외 합병증
크론병은 단순히 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, 여러 장관 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복잡한 질환입니다. 장관 외 합병증은 크론병의 진행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,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빈혈은 크론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. 만성 설사나 혈변으로 인한 철분 결핍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, 피로, 어지러움, 호흡곤란, 창백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영양 결핍은 크론병의 염증으로 인해 영양소의 흡수가 방해받아 발생합니다. 이로 인해 체중 감소, 피로, 탈모, 면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간 질환 역시 크론병과 관련된 장관 외 합병증입니다. 염증으로 인해 간 손상이 발생하고, 이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 피로, 황달, 복부팽만, 하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골밀도 감소는 염증과 영양 결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, 이로 인해 골다공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. 골절, 통증, 등의 변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관절염은 크론병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또 다른 합병증으로, 척추나 말초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, 붓기, 강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.
눈 질환도 장관 외 합병증 중 하나이며, 포도막염, 홍채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이는 눈의 통증, 충혈, 가려움,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피부 질환 역시 크론병과 관련이 있으며, 결절성 홍반, 구강 궤양 등의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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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론병의 합병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,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. 따라서 크론병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